[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마이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보이그룹 마이틴이 워너원과의 웃지못할 일화를 전했다.

마이틴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마이틴 고(MYTEEN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금 근처에서 워너원이 촬영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쇼케이스가 열린 일지아트홀 근처에는 일명 ‘대포 카메라’를 장착한 팬들이 대거 운집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사회를 맡은 MC딩동이 “이미 팬덤이 많이 구축된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은수는 “안 그래도 리허설을 하러왔는데 팬 분들이 너무 많이 와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런데 건너 편에서 워너원이 촬영 중이었다”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송유빈은 워너원 멤버 김재환과 친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워너원의 재환 형과 친하다. 서로 응원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면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멋진 그룹이고 본받을 게 많은 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은수는 우리도 “‘프로듀스101’ 시즌2를 매 회 챙겨봤다. 그 분들의 열정을 보며 우리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금요일 밤마다 특히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마이틴은 가수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에서 처음 내놓는 보이그룹으로 Mnet ‘슈퍼스타K6’ 출신 송유빈을 비롯해 태빈, 천진, 신준섭, 은수, 시헌, 한슬 총 7인조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부터 스쿨어택,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데뷔 초석을 다졌으며 이날 정오 데뷔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