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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엄청나” 마이틴, 대형 신인 홍수 속 존재감 발할까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마이틴(사진=)
▲마이틴(사진=)

보이그룹 마이틴이 어마어마한 출발을 알렸다.

마이틴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데뷔음반 ‘마이틴고(MYTEEN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마이틴은 Mnet ‘슈퍼스타K6’ 출신 송유빈을 비롯해 태빈, 천진, 신준섭, 은수, 시헌, 한슬 총 7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팀명에는 10대 시절의 즐거운 기억만 떠올리게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무대에 오른 마이틴은 떨리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은수는 “어제 숙소에서부터 굉장히 설레서 잠을 못 잤다”면서 “오늘 처음 음반이 공개되고 취재진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려서 머릿속이 하얗다”고 말했다.

데뷔음반 ‘마이틴고’에는 타이틀곡 ‘어마어마해’를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룹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 NCT127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싱팀 프리즘 필터를 비롯해 작곡가 이기, 노주환 등이 참여했고 그룹 빅스 엔은 수록곡 ‘꺼내가’ 안무 창작에 힘을 보탰다.

▲마이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마이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식 데뷔에 앞서 스쿨어택과 각종 행사,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고 팬덤을 구축했다. 덕분에 팬 쇼케이스는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많은 무대에 오르면서 노련함도 키웠다.

태빈은 “얼마 전 지역 행사에서 무대를 하던 중 음향 사고가 났다”면서 “연습할 때처럼 우리끼리 입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사고 없이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가수 백지영, 유성은, 그룹 길구봉구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탓에 부담 아닌 부담도 있지만 긍정적인 성격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마이틴은 “회사 선배님들에게 누를 끼칠까봐 걱정이 됐다”면서 “그럴수록 더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 모두 긍정적인 편이라, 걱정이 돼도 다 같이 파이팅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오는 8월 7일 데뷔하는 그룹 워너원을 비롯해 WM엔터테인먼트의 온앤오프,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골든차일드 등 쟁쟁한 팀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 마이틴은 뚜렷한 개성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은수는 “멤버들 개성이 뛰어나다. 모두 예능형 캐릭터다. 다 같이 있을 때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학교 친구들처럼 굉장히 재밌게 지낸다. 또, 수록곡 ‘꺼내가’처럼 분위기 있는 곡부터 타이틀곡 ‘어마어마하게’와 같은 밝은 곡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보컬 명가 뮤직웍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 기나긴 준비 기간이 ‘꽃길’로 연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틴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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