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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점유율 1.9%의 유의미한 기록…‘옥자’ 30만 돌파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옥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29일 개봉일 기준 전국 극장 스크린 점유율 1.9%라는 절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옥자’는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개인 극장에서만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은 유례없는 장기 상영, 높은 좌석 점유율 등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옥자’는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되는 등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명필름 아트센터, 이수 아트나인, 광화문 씨네큐브를 비롯 ‘옥자’를 4k 화질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중소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보기 위해 원정 관람을 떠나는 등 뜨거운 재관람 열기가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주목받은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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