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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학철 ‘레밍’ 발언부터 국정원 보고 문건까지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JTBC ‘썰전’ 캡처)
(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이 최근 발생한 여러 논란들을 두고 독한 토크를 이어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학철 의원의 ‘레밍’ 발언,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국정원 보고 문건 등을 다뤘다.

먼저 국민을 ‘레밍(쥐)’이라 일컬어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형준 교수는 “김학철 의원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자기방어 기제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며 “이 중 하나가 ‘투사’인데, 늦잠 자고 일어난 뒤 엄마에게 ‘왜 나를 깨우지 않아 지각하게 만들었나’라고 화를 낸 상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우 피해에 대해서는 충북 청주시의 늑장 대응과 관리 부실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시민 작가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대비가 충분치 않을 경우 물이 넘치거나 역류”한다며 “단기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무슨 일이 발생하리라는 것 정도는 시민들에게 고지를 해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청주시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수준이라 행정 당국 입장에서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도 “시민들 입장에서는 기댈 곳이 청주시밖에 없기 때문에 대응 과정에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의 국정원 문건 청와대 반납 파문에 대한 토론이 계속됐다. 박형준 교수는 “715건 문건은 국정원이나 경찰의 정보보고일 것”이라며 “청와대 입장에서는 국정 운영의 참고 자료일텐데 그런 정도의 정보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시민은 “715건 문서 가운데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에서 SNS를 장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적힌 문서가 나온 게 문제”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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