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사진=아이엠티브이 제공)

'다시 만난 세계'가 시청률 청신호를 켰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전국기준 7회 7.2%, 8회 8.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 시청률 7.5%보다 0.5%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2049 시청률의 기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다시 만난 세계' 7, 8회의 2049시청률은 각각 4.2%, 5.4%를 나타냈다. 이는 경쟁작인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3.3%·4.3%),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1.5%)보다 높은 기록이다.

특히, 8회의 2049 시청률은 방송 첫회의 5.2%를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임과 동시에 27일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의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역 배우들의 비주얼에 더해 여진구의 연기력과 신선한 전개 등이 안방극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세도 기대해봄직 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8.0%·9.2%,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7.7%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