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장현승, 비스트 탈퇴 후 심경 고백 "제 고집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장현승 인스타그램)
(▲장현승 인스타그램)

가수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 탈퇴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장현승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모든 면에서 철 없었던 제 모습을 지금 보면 후회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7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더”며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 듯했지만 저 나름 불편함들이 있었고 음악적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장현승은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 힘을 썼고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공식석상에거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철 없었던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는 착각까지 했다”며 “그런 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다”고 했다.

그는 “고집만큼이나 자존심이 세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탈퇴 후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다. 자존심을 내려 놓으니 바닥을 칠 수 있었고 나름의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다”며 “동시에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았다.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