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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김정현, 진짜 X였다…김세정 위해 활동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KBS2 ‘학교 2017’ 캡처)
(사진=KBS2 ‘학교 2017’ 캡처)

‘학교2017’ 김정현이 김세정을 위해 X 활동을 계속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는 진짜 X의 정체가 현태운(김정현 분)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현태운의 정체를 알게 된 라은호(김세정 분)는 “걸려도 넌 너희 아빠고 너희 학교니까 해도 되네”라며 X의 활동으로 인해 절박함과 수난을 겪었던 시간들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라은호의 감정적 발언에 현태운 역시 화가 났고 두 사람은 싸우기 시작했다.

이후 학교에서 라은호를 다시 만난 현태운은 X 활동을 계속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교무실이 마지막이었다. 너만 아니었으면 그만두려고 했다”며 “나는 학교 때려치워도 미련 없는데 너는 친구도 있고 촌스러운 꿈도 있고 이 학교를 꼭 다녀야 할 것 같았다”고 솔직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현태운의 진심을 안 라은호는 “그렇다고 내가 넘어갈 줄 아냐. 앞으로 이사장님 아드님 예의 주시할 거다”라며 괜스레 툴툴대 웃음을 자아냈다. 라은호와 화해를 한 현태운은 ‘예의주시’를 핑계 삼아 은호와 만화방부터 전단지 알바까지 함께 하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라은호는 검은 후드를 입고 몰래 교무실에 들어가는 송대휘(장동윤 분)와 마주쳐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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