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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 업은 엔플라잉, ‘진짜’ 진화를 기대해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엔플라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엔플라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명인을 영입했지만 유명세에 기대지 않는다. 2년간의 공백기, 멤버 충원을 거친 밴드 엔플라잉이 신곡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진짜’ 진화를 보여준다.

엔플라잉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리얼 : 엔 플라잉(THE REAL :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거쳤다.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선 이들은 “이제야 컴백이 실감난다. 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광진은 “2년 동안 각자 맡은 자리에서 실력 향상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기대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차훈은 “2년 동안 멤버들끼리 소소한 일상까지 공유했다. 무대 위에서도 우리의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 유회승(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엔플라잉 유회승(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달라진 것은 멤버들의 실력뿐만이 아니다. 팀 구성 또한 달라졌다. 그동안 승협의 저음을 내세워 랩송 중심의 음악을 들려줬던 엔플라잉은 지난달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을 새 멤버로 영입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승협은 “회승이는 병아리 연습생 시절부터 실력으로는 손색이 없던 친구”라고 칭찬하면서 “회승이의 시원하고 빵빵 뚫리는 고음 덕분에 멜로디라인이 조금 더 강화됐다. 음악적으로 더 탄탄해지고 풍성해졌다”고 귀띔했다.

새 멤버 영입을 앞두고 고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 멤버들의 경우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무려 7년 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사이. 새로운 인물과 같은 속도로 발을 맞춘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다.

승협은 “회승이의 눈빛이 좋았다”는 말로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팀을 아끼는 만큼, 새 멤버도 엔플라잉을 생각해줄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런데 회승이는 단순히 데뷔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눈이었다”면서 “회승이가 합류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 김재현, 유회승, 이승협(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엔플라잉 김재현, 유회승, 이승협(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회승은 “선물 상자 같은 막내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아직 제대로 열린 적 없어 상자 안에 무엇을 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막내가 되고 싶단다. 승협은 “(선물 상자가) 열리면 무엇이 들어있을지 참 궁금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직은 ‘플라잉 요가’에 밀리는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새 음반을 통해 엔플라잉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재현은 “새로운 시도이자 또 다른 도약을 펼치기 위한 음반이다. 팬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진화된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더 리얼: 엔플라잉’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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