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큐브 개관, '블랙'·'인랑'·'창궐' 대관 확정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스튜디오큐브 조감도(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큐브 조감도(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 준공한 스튜디오큐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스튜디오큐브가 오는 9월 개관에 앞서 하반기 대관을 확정지었다"며 "ONC 새 드라마 '블랙'가 지난달 24일 세트 작업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고, 영화 '창궐'과 '인랑'(가제)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큐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건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정부가 800억원을 투입해 7년 만에 완공됐고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로, 연면적 3만2000㎡ 규모에 이른다.

스튜디오큐브 촬영 첫 작품이 될 '블랙'은 OCN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 SBS '신의 선물' 최란 작가가 뭉친 작품. 주연배우로는 송승헌과 고아라가 참여한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인랑'은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통일을 선포한 상황을 그린 SF액션물이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밀정'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사투를 그린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올해 780만 관객을 모은 '공조'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조달환, 이선빈, 김주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공식 개관 이전임에도 올 연말까지 벌써 3개 작품의 대관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대관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수퍼테크노크레인, UHD 초고속카메라 및 특수렌즈, 특수조명(18KW 등) 와이어캠 등 특수영상제작을 위한 각종 장비도입이 완료되면서 향후 스튜디오큐브 대관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스튜디오큐브를 통해 중소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사에게 양질의 제작 환경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튜디오큐브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명실상부한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