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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미운 오리 새끼 같던 연습생 시절, 이제 백조 되고 싶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위너(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사진=YG엔터테인먼트)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는 표본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신곡 ‘럽미 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로 돌아온 그룹 위너 이승훈의 말이다.

위너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연습생 시절에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다른 색깔 때문에 위축이 된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영역을 지키거나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힙합과 댄스가 조화된 음악으로 지난 20년 간 국내 대중음악 시장을 주름 잡아온 YG. 짙은 팝 감성을 가진 위너는 YG가 그동안 선보여왔던 음악 색깔과는 다소 간의 거리를 보인다.

이에 대해 강승윤은 “우리가 기존 YG의 힙합적인 성향이나 개성, 악동 같은 이미지와는 다른 것 같기는 하다”면서 “하지만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모습이 진짜 '위너'라고 느꼈고 YG의 다른 한 파트, 위너라는 파트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 영역을 넓히거나 지켜나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좀 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가 미운 오리 새끼였다고 생각한다. 연습생 때만 해도 사장님이 우리가 YG 같지 않으니 어떤 식으로 메이킹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갖고 계셨고, 우리도 위축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힙합스럽게 입고 다니고 힙합스러운 팝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승훈은 “그런데 ‘공허해’를 발표하면서부터 우리 색깔을 찾아나갔던 것 같고 지금도 찾아나가는 중이다.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되는 표본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워 퉨티 포(OUR TWENTY FOR)’는 위너가 지난 4월 ‘릴리릴리(Really Really)’ 발표 이후 정확히 4개월 만에 내놓는 새 음반으로 더블 타이틀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가 수록돼 있다.

위너는 이날 오후 4시 신곡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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