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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서른 아홉 이효리의 고민…"박수칠 때 떠나는 것보다 힘든 것"

이효리의 고민을 뭘까.

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컴백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한 이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컴백을 앞두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는 이상순에게 “사람들이 기억하는 나는 ‘유고걸’ ‘배드걸’ 할 때의 나였을 것 아닌가. 그 이후 나는 엄청 많이 변했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좋아하는 모습이 아니라서 실망하면 어떻게 하나”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도 있지 않나”며 위로했다.

이후 효리는 아이유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박수칠 때 떠나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천천히 내려오는 것 같다. 조금씩 나이든 모습을 보이는 것, 후배들에게 밀리는 모습, 그걸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 지금도 완전히 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걸 감수하고 꿋꿋이 내 활동을 하는 해나가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며 “그러니 지은이 너도 방편을 만들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는 늘 그런 것만 생각해서 문제다. 그래서 즐길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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