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앞서 게재한 심경글을 모두 삭제했다.

최준희 양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SNS 채널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페이스북 본사에서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준희 양은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병동에 자진 입원한 사실은 있지만 폐쇄병동이라는 것은 몰랐으며, 조모로 인해 Mnet ‘아이돌학교’ 출연 등 연예계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7일에 방송되는 ‘속보이는 TV’에 나와 할머니의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된다. 나는 할머니의 잘못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때까지 폭로하고 또 폭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지막 글을 포함한 모든 심경글이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최준희 양은 앞서 올린 모든 글들을 삭제하고 6일 밤 “이젠 뭐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신이 있긴 한 걸까”라는 짧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는 최준희와 故최진실의 어머니의 말다툼 끝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