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장동윤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측은 5일 네이버 TV에 "멍뭉이 대휘, 은호와 끊임없는 장난! 비글미 터지는 촬영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교 2017'의 주역인 라은호 역 김세정, 현태운 역 김정현, 송대휘 역 장동윤이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세정과 장동윤은 서로 대사 호흡을 맞추며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때 장동윤은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대본을 빼앗으며 "안 보고 외워야지"라고 말한다. 김세정은 "앞에 조금만 알려줘"라며 티격태격 장난을 친다. 특히 장동윤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김세정이 가까이만 다가가도 겁을 먹는 척 장난을 친다. 김세정 역시 메이킹 카메라에 손목 상처를 보여주며 "이거 동윤이가 꼬집어서 이렇게 된 겁니다"라며 맞장구를 친다.

이어진 영상에는 김세정과 김정현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야외 밤 촬영에 앞서 김세정은 어두운 옷을 입고 온 김정현에게 "극중 처음으로 사복을 입고 만나는데, 어둡게 입고 왔다"라며 "옷 케미가 안 맞아"라고 말한다. 이에 김정현은 "난 오늘 밝은 옷을 입었는데, 이거 내 옷 아니야"라며 "옷 바꿔입자"라고 말해 웃음을 전한다. 특히 김세정은 김정현의 미담을 말하겠다며 "선배가 저한테 해외 직구로 비타민을 선물해줬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쑥스러운 김정현은 "하나 사니까 또 하나 주더라"라며 말을 피했다. 이 말을 들은 김세정은 "그 비타민은 여자가 먹는 것"이라며 "당시 선배가 나한테 '야 줄 거 있다. 받아라. 직구다'하고 물건을 주고 사라졌다"라고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웃음을 전했다.

또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정현은 김세정과 커플 룩으로 상의를 바꿔입고 등장했다. 이에 김세정은 "커플 옷 입고 싶다고 옷 갈아입고 온 거 보이세요? 어쩌면 좋니"라고 말해 웃음을 전한다.

한편,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등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