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워너원이 데뷔 포부와 '프리미어 쇼콘'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7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룹 워너원의 데뷔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워너원 멤버 11인이 참석했다.

이날 워너원 강다니엘은 "오늘 쇼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운을 뗐다. 박지훈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고 겸손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데뷔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윤지성은 "앨범 준비도 하고 광고, 리얼리티, 예능 찍으며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아직 밖을 제대로 나가본 적이 없어서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프로듀스101' 끝난 뒤 어머니와 같이 돌아다녔을 때만 조금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우진은 "연습하던 시절에는 멀리만 보이던 데뷔라는 단어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실인지 꿈인지 믿기지도 않고 실감도 안 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면서 "이제 첫 출발이다보니 저희 팀,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워너원의 데뷔 무대는 아이돌의 꿈의 무대, 고척 스카이돔이다. 워너원은 또 선주문량만 50만 장을 넘기며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잇는 새로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고척돔 콘서트를 보러 온 적이 있다. 난 언제쯤 고척돔에 설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빨리 고척돔에 설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면서 "평생 못할 줄 알았는데 고척돔에 와서 실감이 아직까지는 잘 안 난다. 리허설 했을 때 떨리고 설렜다.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옹성우는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와 곡을 교과서처럼 자주 보고 모니터링하고 배우고 한다. 정말 영광스럽다. 신인으로서, 후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더 윤지성은 "앞으로 저희 11명 멤버가 하나로 뭉쳐서, 저희 뽑아준 만큼 워너블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겸손하게 하겠다"며 각오를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음반 '1X1=1(TO BE ONE)'을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 데뷔 신호탄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