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아이오아이→위키미키” 최유정·김도연, 이제 ‘진짜’ 시작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위키미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위키미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제 진짜 시작이다. Mnet ‘프로듀스101’과 걸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아이틴걸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최유정과 김도연이 친정으로 돌아와 두 번째 시작을 알렸다.

위키미키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데뷔음반 ‘위미(WE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 friend)’ 무대를 마치고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음반 작업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열심히 준비한 음반인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키미키는 판타지오의 연습생 육성 프로그램 ‘아이틴걸즈’를 거쳐 만들어진 팀이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최유정, 김도연이 소속된 그룹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왼쪽)과 김도연(사진=고아라 기자(iknow@))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왼쪽)과 김도연(사진=고아라 기자(iknow@))

두 사람 모두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데뷔했지만 초조함은 없었다고 한다. 김도연은 “음반 작업에 집중하다보니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최유정 또한 “다른 친구들이 데뷔하는 것을 기쁘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은 지금의 마음가짐을 만드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당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었다던 김도연은 “주변 분들에게 조언을 얻으면서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 지금은 아주 너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과정을 거친 만큼 음반에 대한 애정 또한 특별했다. 김도연은 “많이 고민해서 만든 음반이다. 애착이 많이 가는 음반”이라면서 “음반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뷔음반 ‘위미’ 수록곡 전반에 위키미키의 ‘틴크러쉬’ 콘셉트가 녹아있다. 10대 소년·소녀가 느낄 법한 귀여운 질투를 담은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는 물론, 5곡의 수록곡 모두 다양한 장르를 통해 위키미키의 에너지와 풋풋함을 실어 나른다.

▲위키미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위키미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지수연은 ‘틴크러쉬’ 콘셉트에 대해 “10대들의 메시지를 우리만의 당당함, 발랄함, 통통 튀는 매력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일상 속 친근한 모습이 빚어내는 ‘반전매력’ 또한 위키미키만의 무기라는 전언이다.

최유정은 “멤버들마다 개성이 다르다. 각자의 매력이 ‘미키’가 가진 열쇠라면, 우리가 만나 얻게 되는 시너지가 ‘미키’의 열쇠”라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진 위키미키. ‘숙성’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진득한 맛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키미키의 데뷔음반 ‘위미’는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