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학교 2017’ 김정현, 여심 자극하는 언행 불일치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KBS2 ‘학교 2017’ 캡처)
(사진=KBS2 ‘학교 2017’ 캡처)

‘학교 2017’ 김정현이 퉁명스러운 말투와 전혀 다른 자상한 행동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학교 2017’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은 선발부터 결과까지 공정한 것 하나 없는 교내 경시대회 때문에 상처받은 라은호(김세정 분)와 송대휘(장동윤 분)를 위해 직접 수학 경시대회의 비리를 밝혔다.

“그럼, 뭐 민중을 위해서 그랬겠냐?”며 심드렁하게 말했지만, 행동으로 금고도에 큰 한 방을 날린 것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태운의 언행 불일치 대잔치는 극 초반부터 한결같았다. 지난 2회분에서 태운은 X로 오해받고 자퇴 위기에 빠진 은호가 수돗가에서 분노의 세수를 하자 “열 받지? 시원하게 레모네이드 어때?”라고 물었고, 은호는 “누가 너랑 레모네이드 마시고 싶대?”라고 쏘아부쳤다. 이에 태운은 “누가 너랑 마신대? 레모네이드 어떠냐고, 너 많이 사 먹던데?”라며 은호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수를 마친 은호의 눈앞엔 태운이 두고 간 레모네이드가 있었다.

지난 6회분에서는 담임 심강명(한주완 분)이 고액의 컨설팅을 받고 작성해온 생기부 내용을 수정 없이 그대로 써달라는 요구와 학기 중 원칙적으로 불가한 생기부 공개를 강요받자, 태운은 은호와 함께 2학년 1반의 생기부를 복도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눈빛과 말만 차가울 뿐, 알고 보면 열여덟의 풋풋한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태운의 언행불일치에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