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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새봄, 왜 시작도 안한 '소사이어티 게임2'에 시련을 주나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구새봄(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구새봄(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구새봄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구새봄이 출연을 예정한 '소사이어티 게임2' 측은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이다.

9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방송인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새봄은 7일 오후 8시 47분께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현재 구새봄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출연할 예정이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펼치는 13일 간의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미 촬영은 마쳐놓은 상태다.

앞서 '소사이어티 게임2' 측은 모의사회 속에서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파격적인 실험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 상태다.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 개개인은 물론 이들의 유대관계가 치밀하게 그려지는 만큼 구새봄의 음주운전은 프로그램 진행 자체에 큰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현재 제작진은 이와 관련된 사실 확인 및 여러 방향의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소사이어티 게임2'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즈엔터에 "촬영을 이미 다 마친 단계인 만큼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시작도 하지 않은,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소사이어티 게임2'는 방영 전부터 뜻하지 않은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구새봄의 무책임한 처사는 분명한 잘못이다. 대중은 벌써부터 구새봄의 분량 편집과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새봄은 최근 MBC스포츠플러스를 나와 지난 6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속계약 사실이 알려지자 "이제는 제게도 그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가족이 생겼다. 정말 회사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그 시기에 운명처럼 다가 와 손을 내밀어 준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감사하다"며 회사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번 음주운전으로 새 소속사에도 막대한 민폐를 끼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금번 구새봄의 음주운전에 대해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전달 받은 내용이 없어 사실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사회적 문제인 음주운전을 너무도 경솔히 저지른 구새봄의 행보에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은 물론, 전속계약을 맺은지 2개월도 채 안 되는 소속사 양측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구새봄의 행보가 아쉽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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