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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X김고은, 이준익 감독 ‘변산’ 캐스팅…힙합소재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메가박스 (주) 플러스엠 제공)
(사진=메가박스 (주) 플러스엠 제공)

배우 박정민 김고은이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에 캐스팅됐다.

‘라디오 스타’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인물을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과 진정성 있는 연출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는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힙합’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그려내며 전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변산’의 주인공 ‘학수’ 역에 캐스팅된 박정민은 데뷔작 ‘파수꾼’을 시작으로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주목받은 바 있다. ‘변산’에서 박정민이 맡은 ‘학수’는 번번이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서 탈락하는 무명 래퍼로 고향 변산에 내려와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박정민은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영화 ‘은교’ ‘차이나타운’ 드라마 ‘도깨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대세 배우 김고은이 ‘선미’ 역으로 낙점되었다. ‘선미’는 ‘학수’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똑 부러지면서도 당찬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변신을 꾀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물론, 한층 진정성 있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 김고은 두 배우 모두 데뷔작부터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변산’에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정민은 “감독님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는 건 배우로서 아주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준익 감독님과의 작업은 아주 즐겁고 특별했기 때문에 또 한 번 설레고 기대가 된다.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다시 한 번 현재로 다가올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뜨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김고은 역시 "예전부터 이준익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다.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이준익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와 영화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영화는 2017년 가을 크랭크인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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