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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큰 슬픔, 좋은 사람 곁에 있어 울컥했다” (전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사진=NH emg)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사진=NH emg)

모친상을 당한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심경을 밝혔다.

양준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게재하고 모친의 빈소를 찾아와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주말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왔다”고 말문을 연 그는 “큰 슬픔을 마주했지만 그 속에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바쁜 일상 중에도 내 일처럼 달려와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그 마음 잊지 않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마음먹는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혁은 10일 모친상을 당했다. 부고를 들은 양준혁은 대구로 내려가 빈소를 지켰으며 13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다음은 양준혁의 SNS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양준혁입니다.

제법 가을다운 날씨 속에서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왔습니다.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경황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주셨고 걱정해주셨기에 고마운 마음을 글로나마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슬픔을 마주했지만 그 속에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울컥했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내 일처럼 달려와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진심을 다해 감사했다고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그 마음 잊지 않고 저 역시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마음먹어 봅니다.

다시 한 번 시간을 내어 먼 길 와주신 분들,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시고 위로를 보내어주신 분들. 저희 어머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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