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 태양(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태양이 새 음반에 대해 “새로우면서도 나다운 색깔”이라고 말했다.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솔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눈 코 입’ 흥행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면서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태양은 2014년 발매한 솔로 음반 ‘라이즈’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각종 차트와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태양은 “’눈 코 입’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음반 또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부담감 보다는 음반을 처음 만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고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번 음반은 더 블랙 레이블 소속 신진 작곡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음반에서 작업을 자주 같이 했던 프로듀서들보다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새로운 음악적인 색깔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고 그러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새롭지만 나 다운 음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음반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달링(Darling)’과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비롯해 총 8개 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테디, 쿠시를 비롯해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작업을 함께 했다.

태양은 음반 발매에 이어 26일과 27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7 월드투어 화이트 나잇 인 서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