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조우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조우진이 ‘남한산성’에서 만주어를 소화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조우진은 23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의 제작보고회에서 “만주어에 도전했는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생경한 단어와 발음들이 넘쳐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어와 흡사하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입에 이렇게 안 붙는 단어가 있을까’라고 느낄 정도로 어려웠다”며 “일과 중 제일 많이 머무르는 곳에 전부 만주어를 붙여 놓고 공부했다”고 만주어 습득을 위해 했던 노력을 전했다.
한편 조우진은 ‘남한산성’에서 조선 천민 출신의 청나라 역관 정명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