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박해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박해일이 ‘남한산성’ 속 인조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밝혔다.
박해일은 23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의 제작보고회에서 “한겨울에 찍었지만 저는 안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다. 그래서 사실 저보다는 다른 분들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극 중 충심은 같으나 신념이 다른 대신들이 제 앞에서 취하는 자세였다”며 “김윤석, 이병헌 선배가 5개월 간 무릎을 꿇고 연기하시는 것을 보는게 쉽지 않았고 부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대 대사를 실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긴장감을 갖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