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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 파업 찬반 투표, 오늘(24일) 시작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MBC 릴레이 피켓 시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MBC 릴레이 피켓 시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지부 노조원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한다.

투표는 24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노조원들은 투표 종료 후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만약 파업이 가결될 경우 9월 4일부터 제작 중단에 들어간다.

지난달 MBC ‘PD수첩’ 제작진들의 제작 중단을 시작으로 이미 350여 명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보도국·아나운서국·드라마국·편성국·예능국·라디오국 등이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노조원들이 요구하는 것은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이사의 퇴진이다. 김장겸 사장은 그러나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나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MBC는 2012년에도 170일 간의 장기 총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대선후보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약속하자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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