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킬러의 보디가드’ 사무엘 L. 잭슨과 셀마 헤이엑이 한국 영화의 광팬임을 인증했다.

사무엘 L. 잭슨과 셀마 헤이엑은 최근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관련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를 본 적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한국은 영화를 잘 만든다. 특히 범죄 장르 영화를 굉장히 잘 찍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작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다고 언급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사무엘 L. 잭슨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언급하며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말했고,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추격자’는 여러 번 관람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 마지막에는 국내 팬들에게 한국어 인사말을 건네는 두 사람의 모습도 담겼다. 사무엘 L. 잭슨은 “안녕, 코리안 팬! 킬러의 보디가드 강추!”를 어색함 없이 해 냈고, 셀마 헤이엑은 노력 끝에 “감사합니다” 한 마디를 전했다.

한편 사무엘 L. 잭슨과 셀마 헤이엑이 부부로 출연하며,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킬러의 보디가드’는 오는 30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