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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하는 밴드 되겠다” FT아일랜드, 10주년 콘서트 투어 시작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FT아일랜드는 26~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7 FTISLAND 라이브 X 인 서울(2017 FTISLAND LIVE X IN SEOUL(이하 X)’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FT아일랜드가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국내 단독 콘서트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신곡 ‘윈드(Wind)’로 공연의 포문을 연 FT아일랜드는 ‘원해(I Want)’, ‘샴페인(CHAMPAGNE)’, ‘더 나이트(The Night)’ 등 앞서 발매한 10주년 기념음반 수록곡을 고루 들려줬다.

또한 ‘프레이(PRAY)’, ‘프리덤(FREEDOM)’,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 등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록 음악과 데뷔 초 발표한 ‘사랑앓이’, ‘사랑사랑사랑’, ‘메모리(Memory)’를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보컬 이홍기는 “10년인데 거창한 말 대신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한국에서 제일 잘 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은 이날 앞으로도 계속 FT아일랜드와 함께 하고자는 마음을 담아 '언제라도 우린 늘 함께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며 뜨겁게 화답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서울 공연으로 시작으로10월 20일 모스크바, 22일 부다페스트, 24일 바르샤바, 26일 암스테르담, 27일 파리, 29일 이스탄불 등 총 6개 도시에서 유럽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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