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설경구가 ‘살인자의 기억법’ 속 알츠하이머 환자 연기를 소화했던 경험에 대해 밝혔다.

설경구는 28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 중 알츠하이머 환자 김병수 역을 맡은 데 대해 “경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고, 앓았던 분들에게 간접적으로 체험기를 듣기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이렇지 않을까, 저렇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며 “원신연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시작부터 끝까지 숙제 같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설경구가 출연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9월 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