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주)쇼박스 제공)
배우 설경구가 자신에게 아이돌급 인기를 선사해 준 작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에 대해 언급했다.
설경구는 최근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불한당’을 촬영하며 여러가지로 젊은 친구들한테 배운 게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 프레임을 그리더라도 프로들 간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의견이 안 맞아 콘티 한 장도 못 그리는 날도 있었다”며 “그런 열정적 현장이 저를 긴장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영화에선 없었던 수트 차림은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경구는 “‘불한당’ 때 생긴 팬 분들께 어마어마한 응원을 받았는데 정말 큰 힘이 된다”며 “대체 불한당이 내게 무슨 짓을 한 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