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사진=아메바컬쳐)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가 후배 지코와 딘에 대한 리스펙트를 드러냈다.

다이나믹듀오는 8일 오후 서울 합정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6’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코와 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지코, 딘의 경쟁 구도(?)는 사뭇 독특하다. 아메바컬처 소속 가수 행주가 ‘쇼미더머니6’에서 소속사 수장인 다이나믹듀오가 아닌 지코와 딘을 프로듀서로 선택한데다가 우승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다이나믹듀오가 아닌 지코, 딘을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던 것.

최자는 “행주가 얼마나 잘, 열심히 하는 친구인지 알고 있었다. 언제나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서포트했다”고 털어놓으며 “‘완벽한데 왜 안 되지? 빛을 못 볼 이유가 있나? 혹시 외모 때문?’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런데 행주가 빛을 보게 만들어 준 친구들이 지코와 딘이라서 많이 리스펙트한다. 우리가 더 고맙다. 서운한 건 전혀 없다”면서 “행주는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친구다. 매력 발산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코 역시 지코, 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음악 신에서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 조합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팀이었다. 만든 음악들도 주요 시청 층들에게 먹히는 색깔이고 게다가 승부욕과 그것을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음악적인 에너지도 있었다. 항상 궁금하게 만들었던 팀이고 배울 게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1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6’에 처음으로 프로듀서로 출연해 활약했다. 아울러 현직 가수이자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 수장으로 활발한 활동과 동시에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