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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작곡가, 문재인 대통령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김형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형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작곡가 김형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정곡을 선물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래 여러 기념식과 행사를 지켜보다가 대통령께 음악을 헌정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의 경우 대통령이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만큼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별도의 음악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 상징곡이 없어 민요, 클래식 등 여러 가지 음악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김형석 작곡가는 “다양한 음악이 쓰인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 또 국민으로서 안타까웠다”고 헌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곡에 대한 평가는 국민 여러분들이 판단해줄 것이라 믿는다. 나는 대통령께 내 곡을 헌정하는 것으로 내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려 한다”면서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를 소개했다.

김형석 작곡가에 따르면, 노래는 금관 악기를 중심으로 웅장함을 표현한 첫 번째 테마와, 목관·현악·금관 악기 등을 사용해 웅장함과 화려함,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 감동적인 표현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테마로 이뤄져 있다.

김형석 작곡가는 “곡의 사용여부는 일임한다. 나는 그저 한 명의 작곡가, 음악인으로서 곡을 지어 헌정할 뿐”이라며 “대통령께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이 곡을 헌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석 작곡가는 2012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와 인연을 맺고 선거 로고송 ‘사람이 웃는다’ 등을 작곡했다. 올해 4월 제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당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더불어민주당 로고송을 작곡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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