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아침마당’ 김경일 교수 “낙관적인 사람이 장수..생각이 행복 결정”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아침마당' 김경일(사진=KBS1)
▲'아침마당' 김경일(사진=KBS1)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행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14일 오전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행복하고 싶으세요? 생각을 바꾸세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경일 교수는 "사람은 20살 넘어서 IQ가 잘 변하지 않는다.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연륜이 쌓여서 '간섭현상'에 의해 많은 경험 중 하나의 기억을 꺼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만큼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성격'이다. IQ, 기억력 같은 기초 사고능력과 성격을 두고 심리학자들이 '기질'이라고 부른다.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성향이 강하다. 많이 부모님들은 자식을 데리고 저한테 온다. '얘는 머리가 왜 이럴까? 성질이 왜 이럴까?' 하면서 오신다. 근데 10분만 지켜보면 빼다 박은 두 사람이 앉아있다. 물려준 쪽이 가해자인데 가해자가 화를 내고 있다. 부모가 자식의 성격을 가지고 뭐라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다"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 선배인 김정운 교수가 심리학자로서 한 마디 남길 말이 있다면 어떤 말을 하겠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무슨 말을 남길까요?'라고 되물었더니 '사람은 안 변한다'는 것이었다"라며 "결국은 낙관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낙천적인 사람보다 낙관적인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아난다마이드'와 같은 유전적인 물질로 인해 행복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생각에 의해 행복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