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인디밴드 로코베리(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로코베리는 17일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음반 ‘밥슈와’를 공개했다. 음반 단위로는 2015년 내놓은 ‘메리 서머(Merry Summer)’ 이후 2년 2개월 여 만의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밥슈와’와 또 다른 타이틀곡 ‘너에게 난 무얼까’를 비롯해 선공개곡 ‘니가 내리는 거리’, 어쿠스틱 버전의 ‘허니잼(Honey Jam)’, ‘하늘에서’ 등 총 6곡이 실려 있다.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청량한 느낌의 록 사운드 등 로코베리를 대표하는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음반 전반에 녹아 있다.

여기에 “너무 떨리는 걸. 붉게 물들은 나의 얼굴이. 또 너무 너무 부끄러워. 내 모든 사랑 모두 너에게 주고 싶어”(‘밥슈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무얼까. 우리는 서로 이렇게 같은 맘인데. 어떻게 헤어져야 했는지”(‘너에게 난 무얼까’) 등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가사가 공감을 높인다.

한편 로코베리는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SM 스테이션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프로듀서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