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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부터 손동욱까지…뮤지컬 ‘모래시계’ 캐스팅 공개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 태수 역(위쪽)과 혜린 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 태수 역(위쪽)과 혜린 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모래시계’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래시계’는 송지나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SBS가 공동으로 제작을 맡는다.

먼저 원작에서 배우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에는 김우형, 한지상, 신성록이 발탁됐다. 태수는 폭력조직 중간 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식후계자 혜린 역은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가 연기한다. 혜린은 이상과 현실의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는 인물로, 드라마에서는 고현정이 맡았다.

박상원이 맡았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우석 역에는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이 발탁됐다. 검사로서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졌지만 친구 태석에 대한 정과 연민의 감정을 놓지 못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다.

야망을 위해 배신을 일삼는 태수의 친구 종도 역은 박성환, 강홍석에게 돌아갔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은 배우 김산호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는 경호원 재희 역을 맡았다.

혜린의 아버지이자 서부호텔 카지노의 최대 주주 윤회장 역은 송영창과 손종학이 맡았으며, 정계와 재계를 연결하는 정보기관의 실무책임자 도식 역은 이정열과 성기윤이 연기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진행된 ‘모래시계’ 오디션에는 약 1000명의 지원자가 몰려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모래시계’ 측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원작 드라마와는 다른 또 하나의 명작을 만들겠다”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음악, 격동의 시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미술과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래시계’는 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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