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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태런 에저튼 "극 중 에그시-해리 관계, 전작과 달라져"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킹스맨2' 태런 에저튼이 신작에 대해 소개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태런 에저튼은 "에그시와 해리 관계는 2편에선 약간 역할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 중 대사도 나온다. 킹스맨도 해리를, 세계도, 나도 해리를 필요로 한다는 대사까지 있을 정도다"면서 "에그시는 예전 멘토와의 관계를 그리워하고 다시 찾고자하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 바뀌긴 했지만 저희 셋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다시 친해진 사이로 다시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면서 "이번 편에서는 에그시와 해리 관계가 조금 더 감정적으로 더 많은 부분들이 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콜린 퍼스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관계가 중요하다. 신뢰와 믿음의 관계다"면서 "스포일러라 많은 건 말씀 못 드리지만, 관계가 반대로 바뀌는데 에그시는 해리를 계속 믿어주고 예전 모습을 되찾게 해주는 게 큰 줄거리"라고 언급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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