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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마크 스트롱 "극 중 멀린, 이번엔 파이터 아닌 '러버'"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마크 스트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마크 스트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킹스맨2' 마크 스트롱이 새롭게 변모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이하 킹스맨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마크 스트롱은 "나중에 영화를 보면 액션이 근사한 장면이 나오지 않나. 내 캐릭터는 액션이 없어 아쉽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제 캐릭터에 원한건 멀린이 좀더 소프트한 면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면서 "할리베리와 감정 쌓는 장면을 통해 달콤한 모습 보인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 멀린은 파이터가 아닌 '러버'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마크 스트롱은 또 "1편에서 멀린이 훈련 조교의 느낌이었다면, 2편에서는 소프트한 모습이 주가 된다. 믿을 수 있고 똑똑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사람인 걸 보여주자 한 것 같다"고 덧붙여 캐릭터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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