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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7년 만에 뎅기열 사건 해명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신정환(사진=코엔미디어)
▲신정환(사진=코엔미디어)

신정환이 7년 만에 뎅기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방송인 신정환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가장 큰 논란을 빚었던 뎅기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밝혔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는지 많은 후회가 든다"고 운을 뗀 신정환은 "변명하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 당시 내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대중에게 그럴 마음이었으면 아는 기자분이나 소속사에 연결을 해서 그런 해명을 내놨겠지만, 그럴 생각이 없었다"면서 "현지에 사는 지인 분이 뎅기열이 그쪽에서 유행하고 있으니 본인이 아는 병원에 가서 그렇게 말하면 어떻겠냐고 말씀을 주셨다. 혼란스러웠지만 그때 당시에는 날 걱정하는 팬 분들이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엔 내가 언론보도나 그런 것에 변명하거나 반박한 입장이 아니었던 걸로 생각된다"면서 "사실은 포기한 상태였다. 어찌됐건 내 불찰이었고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평생 빚으로 생각하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큰 오점이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이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그러던 중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말 결혼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4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복귀 의지를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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