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김재중이 피투성이가 된 유이를 보고 눈시울을 붉힌다.

21일 방송되는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에서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강수진(유이 분)과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봉필은 시간여행을 하다가 맨홀이 막히며 미래에 갇혔다. 강수진과 박재현(장미관 분)의 결혼 1년 뒤로 떨어진 그는 순경이 돼 있었다. 묻지마 폭행 사건을 추적하던 봉필은 박재현이 그 범인이었음을 알게 됐다.

강수진은 봉필이 남편을 의심하자 불편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박재현의 차 트렁크에서 범행 당시 착용했던 마스크와 모자 등을 발견하며 당혹감에 빠진다. 박재현은 그런 아내를 뒤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강수진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병원에 실려 온 모습이 담겼다. 누워 있는 강수진의 모습을 바라보는 봉필의 눈빛에서 슬픔이 묻어 나온다. 특히 봉필은 눈시울을 붉힌 채 강수진의 손을 붙잡고 있어 짝사랑 상대를 염려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진다. 과연 강수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봉필은 이 사건을 계기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