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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은지원 “밴드 음악 도전해보고 싶다”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밴드 음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다섯 번째 정규음반 ‘어나더 라잇(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 설정한 음악적 색깔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발표한 싱글들이 재결합에 대한 소회나 20주년 자축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면 이번 음반은 젝스키스가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김재덕은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곡 작업을 하고 있는 멤버도 있고 프로듀서와 함께 준비 중인 멤버도 있다. (양)현석이 형과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YG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은지원은 “쉽지만은 않은 문제다. 노래는 취향인데, 각자 취향이 다 달라서 그걸 하나의 곡에 담으려면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취향이 맞아가고 호흡을 맞춰간다면 다음 음반에는 우리만의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악기 하나씩 배워서 밴드 음악을 한 번 해보고 싶다. 블루지한 밴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장수원이 “몸을 굴리지 않겠다는 얘기 아니냐”고 묻자, 은지원은 “누구보다 손가락을 빨리 움직일 자신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음반 및 싱글 발매, 단독 콘서트 개최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다.

‘어나더 라잇’은 무려 1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SOMETHING SPECIAL)’과 ‘웃어줘’를 비롯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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