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내남자의비밀' 4회 캡처(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박정아와의 결혼을 앞두고 내연녀 배정화와 한밤을 보냈다.

21일 오후 7시 50분부터 방송된 KBS2 '내 남자의 비밀' 4회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이 진해림(박정아 분)과의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만을 바라보는 양미령(배정화 분)과 호텔에서 묵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욱은 내연녀 양미령과 호텔에서 밤을 보낸 뒤 "나 쉬운 여자는 흥미 없는거 알잖아. 쉬운 여자였으면 내가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도 않았겠지"라며 진해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양미령은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밥 먹자. 내가 직접 싼 김밥인데 서툴러도 먹어"라며 강재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재욱은 양미령의 노력에 "너무 애쓰지마. 피차 불필요한 생각이 많아지니까. 양미령, 너 매력이 뭔지 알아? 첫째, 넌 분수를 잘 알고, 둘째, 넌 아무리 화가 나도 열일 제쳐두고 와. 넌 쉬운여자이기도 하지만 편한 여자야. 고향 같은 존재야"라고 말했다.

양미령은 강재욱의 이같은 말에 "세상 어딘가 내가 쉽게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당신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강재욱은 "꿈 깨"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