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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감독 "수지, 노력하는 모습 안쓰럽고 고마워"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배수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수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감독이 수지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제작 iHQ)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종석, 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충환 감독은 "수지는 많이 예쁜데, 드라마에서 예뻐보이려 한 것 같지가 않다. 연기자로서 뭔가를 해보려는 노력이 많이 보여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수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수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오충환 감독은 "방송에 나오겠지만 7년 정도 기른 머리를 극중에서 잘랐다. 한 순간의 고민도 없이 자르고 안경도 쓰고 여기저기 굴러다녔다. 그런 일이 많은데 짜증 한 번 안 내고 열심히 준비해주고 대사 하나하나에 노력을 많이 했다"며 수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수지가 드라마 하면서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고 고마웠다"면서 "수지에게 이 드라마가 대표작으로 남으면 좋겠다.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이종석 수지 등이 출연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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