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고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남한산성' 고수가 이미지 변신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과 황동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영화 속에서 다소 꾸미지 못한 피폐한 캐릭터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고수는 "자기 모습을 뭔가 벗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을 했을 때 제가 본 시나리오가 '남한산성'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극 중 캐릭터인 서날쇠를 언급하며 "캐릭터에 대해 상상하고 생각하다가 분장팀 디자인팀에서 본인들이 디자인한 걸 갖고 왔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다른 모습의 캐릭터 같았다. 그래서 흔쾌히 좋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조선 조정이 '남한산성'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