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가 핫100 차트에 85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트는 현지시각으로 2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핫100은 빌보드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로 흔히 음원 차트의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라디오 방송 데이터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진다. 빌보드에 따르면 ‘DNA’는 발매 첫 주 미국 내 스트리밍 530만 회, 다운로드 판매량 1만 4000회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에서는 싸이에 이어 두 번째, 보이그룹 가운데는 처음으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수차례에 걸쳐 빌보듯 핫100 진입을 목표로 언급했다. 올해 초 발표한 ‘봄날’은 100위 권 이하의 노래 순위를 매긴 ‘버블링 언더 핫100’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하는 등 핫100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덤의 충성도를 가늠하게 만드는 음반 차트에 이어 대중성의 지표가 되는 음원 차트에서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울러 ‘DNA’가 수록된 새 음반 ‘러브 유어 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메인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 ‘톱 10’에 오르며 종전의 자체 최고 순위 26위를 깨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