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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유리상자 구구단 프리스틴의 추석 소망은?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우주선을 타고 달에 여행을 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지만 그럼에도 달은 여전히 낭만의 대상이다. 지고 차오르기를 되풀이하는 달의 속성은 소멸과 생성의 반복이요, 또한 재생과 영원의 상징이기도 하다. 가득 차오른 보름달은 풍요와 완성을 나타내는데, 그 덕분인지 보름달 아래에 선 우리의 소원은 한없이 너그러워진다. 나의 안위보다는 타인의 안녕이, 나의 번성보다는 타인의 행복이 더욱 간절해진다. 우리가 비는 모든 소원이 실제로 일어날 수는 없어도 그 넉넉한 마음만큼은 서로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 유리상자 “아이들 건강이 최고!”

▲남성듀오 유리상자(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
▲남성듀오 유리상자(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

국내 남성 포크 듀오의 대표주자 유리상자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순애보’,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굵직한 히트곡을 남기며 음악 팬들의 감성을 적셔 온 두 사람은 올해 20주년을 자축하며 기념 음반 ‘스무살’을 발매했다. “히트곡에 대한 욕심은 버렸다”는 이들에게 올 추석 가장 간절한 소원은 부와 명예, 인기가 아니라 바로 가족들의 건강이다.

“다른 건 없고…내년에 첫째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돼요. 다행히 두 아이 모두 지금까지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는데요, 아이들이 항상 지금처럼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승화)
“우리 가족, 특히 생후 13개월 된 우리 희망이 언제나 건강하게 해주세요~!” (이세준)

◆ 소녀시대 서현 “‘도둑놈 도둑님’ 즐겁게 마무리하길”

▲서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서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초 첫 솔로 음반 ‘돈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 위치한 SM타운 씨어터에서 총 5회의 단독 콘서트를 벌였다. 동시에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에 여주인공 이루비로 출연해 연기자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줬다. 8월에는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음반을 발표, 음악 방송과 예능을 종횡무진 했고 현재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여주인공 강소주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달님~ 열심히 촬영 중인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마지막 회에 다다를 때까지, 아무도 다치지 않고 모두들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 구구단 오구오구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구구단 오구오구(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구구단 오구오구(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상큼함이 폭발했다. 걸그룹 구구단의 두 막내 멤버 미나와 혜연은 8월 유닛 그룹 ‘오구오구’를 결성하고 타이틀곡 ‘아이스 츄(ICE CHU)’로 활동하며 언니 오빠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과일 아이스크림 나라’를 배경으로 설정한 가사는 전에 없던 상큼함으로 듣는 재미를 안겼고 독특한 안무는 두 사람의 귀여운 외모와 시너지를 내며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데뷔한 지 이제 갓 1년 4개월. 구구단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내년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삶의 소중한 것 중 하나가 건강인 것 같아요. 모두가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미나)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혜연)

◆ 구구단 세정 “엄마의 행복이 자유의 날개가 되길 바라요”

▲구구단 세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구구단 세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우리 가족 모두, 내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꽃길’을 약속했던 세정은 약 1년 반 만에 보란듯이 자신의 소원을 이뤄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멤버로 활동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예능 치트키’로 떠올랐고, 최근에는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 데뷔 신고식까지 치렀다. 제 손으로 직접 일궈낸 ‘꽃길’이기에 세정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깊다.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요. 그리고 우리 엄마의 행복이, 엄마에게 자유의 날개가 되길 바랍니다.”

◆ 프리스틴 “올해 신인상 받게 해주세요”

▲프리스틴(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프리스틴(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종료 이후 ‘프로듀스101 출신’ 타이틀을 내건 신인 걸그룹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프리스틴은 그 중 단연 군계일학이다. 프로그램 방영 초반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애프터스쿨의 ‘뱅(Bang)’을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고, 결국 아이오아이 멤버를 두 명이나 배출해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1년여의 담금질을 거쳐 내놓은 데뷔곡 ‘위 우(Wee Woo)’와 지난달 발표한 소포모어 작품 ‘위 라이크(We Like)’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당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새로운 소녀상을 그려나가고 있는 프리스틴. 올해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단다.

“2017년도 신인상 받게 해주세요. 신인상은 정말 데뷔 후 딱 한 번뿐인 기회잖아요. 그래서 신인상을 꼭 한 번 받고 싶습니다.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예하나)
“제 소원은 프리스틴 멤버들과 평생 행복하고 즐겁게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달님, 프리스틴 멤버 모두가 행복하게 해주세요!” (정은우)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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