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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영화의 바다로 풍덩! 더 재밌게 즐길 포인트 3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배우 이병헌, 김래원, 문소리, 조진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윤예진 기자 yoooon@)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배우 이병헌, 김래원, 문소리, 조진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윤예진 기자 yoooon@)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각종 논란을 딛고 다시금 축제의 장을 꾸며냈다. 스타는 물론 영화계 유명인사들의 대거 참석과 주목할 만한 작품들 또한 쟁쟁하게 준비됐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 1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 사회는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가 맡았다. 기존 사회자였던 김하늘은 개막 이틀 전 임신 사실을 전하며 불참 소식을 알렸고, 이에 소속사 후배인 윤아가 대신 진행자로 서게 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 300편 영화를 초청했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은 130편이 준비됐다.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은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폐막작은 ‘상애상친’(감독 실비아 창)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시작과 끝이 모두 여성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 250여명의 별들이 수놓는 레드카펫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역시나 황금 라인업이다. 개막식 레드카펫에만 250여명의 스타들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연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등을 필두로 손예진과 조진웅, 이정진, 김래원, 김해숙, 문소리, 이종혁, 김재욱, 박희순, 김고은, 이원근, 유인영, 권해효, 최민호(샤이니), 안재홍, 이솜, 박성웅, 윤승아, 김선욱, 이효제, 오승훈 등 다수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외에도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에 선다.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역인 배우 신성일, 정진우 감독 등 한국영화계의 원로들 또한 자리한다.

국내배우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일본배우 아오이 유우, 스기사키 하나, 가와세 나오미는 물론 지아장커, 모흐센 마흐말바프, 올리버 스톤, 바흐만 고바디 등 거장 감독들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에이타(‘링사이드 스토리’), 스다 마사키(‘황야’), 후쿠야마 마사하루(‘맨헌트’), 나카야마 미호(‘나비잠’), 아리무라 카스미(‘나라타주’), 하마베 미나미(‘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도 내한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 오픈토크부터 야외 무대인사까지…볼거리 풍성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13일부터 배우들의 오픈토크가 시작된다. 13일에는 일본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문소리의 오픈토크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더 보이는 인터뷰’를 통해 장동건, 이제훈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에는 영화 ‘유리정원’ 배우 및 감독들이 오픈토크에 나선다.

국내외 유명 배우들의 무대 인사 또한 준비됐다. 13일에는 스기사키 하나(‘메리와 마녀의 꽃’),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메소드’), 유인영 이원근(‘여교사’), 이솜 안재홍(‘소공녀’), 최무성(‘살아남은 아이’), 김래원 김해숙(‘희생부활자’) 등이 무대인사 행사를 갖는다. 14일에는 조진웅(‘대장 김창수’), 이종혁(‘엄마의 공책’), 조성하(‘타클라마칸’),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남한산성’) 등이 관객을 만난다. 김재욱은 한일 합작 영화 ‘나비잠’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제니퍼 로렌스가 불참 의사를 밝힌 ‘마더!’ 기자회견에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만 무대에 선다.

◆ 한국 영화부터 세계 영화까지…주목할 작품 여럿

올해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놓을 전망이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더 스퀘어’(감독 루벤 웨스틀룬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한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등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 외에도 ‘마더!’(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 ‘세 번째 살인’(감독 고레에드 히로카즈), ‘맨헌트’(감독 우위썬), ‘그날은 오리라’(감독 쉬안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감독 츠키카와 쇼), ‘빛나는’(가와세 나오미), ‘산책하는 침략자’(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등 세계 유수의 영화가 준비됐다.

한국영화 또한 만만찮다.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서는 ‘군함도’(감독 류승완)의 감독판이 최초 공개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였던 ‘옥자’(감독 봉준호),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메소드’(감독 방은진), ‘박열’(감독 이준익), ‘황제’(감독 민병훈), ‘그 후’(감독 홍상수) 등 총 27편의 한국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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