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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열풍 계속…레인즈, 가요계 ‘장마주의보’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레인즈(사진=프로젝트 레인즈)
▲그룹 레인즈(사진=프로젝트 레인즈)

꿈은 이뤄진다. 프로젝트그룹 레인즈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종료 후 4개월 만에 정식 데뷔한다.

레인즈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음반 ‘선샤인(Sunsh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레인즈의 탄생 과정은 독특하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친분을 쌓은 서로 다른 기획사 출신의 멤버들이 한 데 연합해 팀을 결성했다.

최종 순위 11위 안에 들지 못했던 멤버들로 구성돼 있기에 무대를 밟은 멤버들의 소감을 남달랐다.

김성리는 “5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데뷔하게 됐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때의 추억과 경험이 피가 되고 살이 된 것 같다”면서 “아직 데뷔가 실감나지는 않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팀명 ‘레인즈’는 팬들이 붙여준 애칭에 뿌리를 두고 있다. 김성리는 “우리가 만날 때마다 비가 내려 팬 분들이 ‘레인즈’라고 불러주시기 시작했다”고 귀띔했으며, 이기원은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이름으로 데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레인즈(사진=프로젝트 레인즈)
▲그룹 레인즈(사진=프로젝트 레인즈)

데뷔음반 ‘선샤인’은 ‘프로듀스101 시즌’의 메인테마곡 ‘나야 나’를 만든 작곡가 라이언전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탄생했다. 누디스코 장르의 타이틀곡 ‘줄리엣’을 비롯해 ‘올 나잇 카인다 나잇(All Night Kinda Night)’, ‘딜레마(Dilemma)’, ‘톡톡’ 등 총 6개 트랙이 실려 있다.

‘줄리엣’은 레인즈의 소년적인 매력과 남성적인 매력이 두루 엿보이는 노래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꽉 찬 사운드가 강렬한 인상을 주고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는 달콤함을 더한다.

홍은기는 “로미오는 소년 같은 이미지이면서도 줄리엣을 지키기 위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았다”면서 “우리도 ‘줄리엣’ 무대를 하면서 때로는 소년 같은 따뜻하고 훈훈한 이미지를, 때로는 남자답고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청량미와 섹시미를 두루 갖춘 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고전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데뷔곡 ‘줄리엣’ 역시 긴 시간 사랑받는 노래가 되길 바란단다. 음원 성적과 해외 활동에 대한 욕심 또한 내비쳤다. 서성혁은 “10위 권 안에 들면 상의를 탈의하고 복근을 공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기적 같이 다가온 데뷔. 주원탁은 ‘데뷔’를 ‘가뭄에 단비’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단비가 단비에서 그치지 않고 장마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단비처럼 다가온 데뷔가 장마로, 스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레인즈는 이날 데뷔음반 ‘선샤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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