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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이제훈 "다채롭게 연기하는 수지, 또 함께 작품하고 파"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이제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제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제훈이 '건축학개론'으로 호흡을 맞췄던 수지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마련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수지와 함께 했던 영화 '건축학개론'을 이야기하며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있다. 그 작품에서 연기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에선 수지와 동갑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10살차이다. 그래서 촬영할 때 세대차 안 느끼게 하려고 나름대로 어려보이고자 했다. 수지 양에게 친근하게 대하려 했는데 그 모습을 귀엽게 봐줬던 것 같다. 그래서 촬영할 때도 편하게 어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또 수지에 대해 "'건축학개론' 이후로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있다. 더 많이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연기적으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배우로서 기대가 되고 또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제훈은 "또 다른 사랑 얘기나 또 다른 장르에서 만나보고 싶다.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는 사랑 이야기나 스릴러, 서스펜스 장르를 통해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한 300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으로 꾸려졌다.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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