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JTBC ‘막판로맨스’ 1차 티저 캡처)

‘막판로맨스’ 한승연과 이서원이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과 톱스타 닮은꼴 배우 지망생으로 만나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JTBC ‘막판로맨스’ 측은 18일 극 중 백세(한승연 분)과 동준(이서원 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1차 티저 영상에는 톱스타 지설우에 푹 빠져있는 백세와 지설우를 꼭 닮은 동준의 첫 만남이 담겼다.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인 백세는 “지설우를 닮아 고민”이라는 동준의 사연에 만남을 요청했다. 이어 백세는 “고아에 말기암 환자”라는 자신의 비극적 배경을 알리며 동준에게 지설우를 따라하면서 연애까지 해달라는 당황스러운 부탁을 했다.

2차 티저 영상에는 배우 지망생 동준의 힘겨운 일상이 소개됐다. ‘배우 윤동준’으로 불리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 분노하던 동준은 성형까지 생각하지만, 3000만원이라는 비용에 다시 한 번 좌절한다. 이대로 ‘짝퉁’ 인생을 살 수 없는 동준은 힘든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자살방지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운명적으로 백세와 만나게 됐다.

티저 속 한승연과 이서원은 백세와 동준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을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백세는 고아에 시한부 환자이기까지, 온갖 비극적 요소를 다 가진 상황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평생의 이상형 지설우와 닮은 동준과의 계약연애에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막판로맨스’는 지난 2015년 JTBC 극본공모 웹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는 23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