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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YG·한동철·JTBC, 간절한 소년X소녀를 구하라 (종합)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유성모, 승리, 한동철, 양현석, 자이언티
▲유성모, 승리, 한동철, 양현석, 자이언티

‘믹스나인’이 아이돌 데뷔라는 간절한 꿈을 꾸는 소년X소녀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한동철PD, 유승모PD, 이상윤PD, 빅뱅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유사한 콘셉트로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는 KBS2 ‘더 유닛’과의 차별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동철PD는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이 KBS2에서 방송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외에는 전혀 모른다”며 “기사나 티저 영상을 눌러 보면 조회수가 올라가니까 일부러 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동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한동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와 자이언티는 각각 ‘믹스나인’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승리는 “12년 전 Mnet에서 제작했던 ‘배틀신화’라는 오디션에 참여했던 적이 있고,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서도 빅뱅을 만드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를 했었다”며 “그 후로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획사들이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가수를 꿈꾸고 있다는 현실이 놀라웠다”고 밝혔다.

▲빅뱅 승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빅뱅 승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자이언티는 “연습생 시절을 거쳐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보컬리스트로서 음악적으로는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려 노력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였다. 그는 “SBS ‘K팝스타’에 6년 간 출연할 당시 참가자들이 정말 아마추어들이었고, 지상파 방송이다 보니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기도 했다.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믹스나인’이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고 수월했다.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승리, 양현석, 자이언티
▲승리, 양현석, 자이언티

그는 제작자로서 현 한국 가요계 세태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음악방송을 안 본 지 오래 됐다. 너무 비슷비슷한 아이돌 그룹 위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그는 “제가 보기에도 좀 힘들다. 빅뱅 같은 경우도 음악방송 출연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드니까 우리 회사 연습생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YG 소속 연습생들은 오히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봐 달라고 했다”고 세간의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믹스나인’을 통해 탄생할 아이돌의 활동이나 수익 분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누가 뽑힐 줄도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각 멤버의 기획자 만나 상담해야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의 크고 작은 기획사를 탐방하며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들을 만나고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뽑아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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