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권리세-은비 트위터, '커피프린스' )

배우 김주혁이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교통 사고로 사망한 연예인들 까지 회자가 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의 영동대로 근처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후 김주혁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의식이 없는 김주혁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30분께 숨졌다.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과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 이언, 김형은, 먼데이키즈 김민수, 레이디코스 은비 리세 등의 사고가 다시금 언급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을 태운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 탑승했던 사람들은 큰 부상을 당했으며, 멤버였던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레이디스 코드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슬픔에 잠겼다.

개그우먼 김형은은 2006년 2월 동료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강원도에 가던 중 시속 200킬로미터의 과속으로 인해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졌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김형은은 당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2013년 6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함효주가 귀가 중 편도 3차 도로를 건너다가 차량에 치였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버티지 못하고 사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모델 겸 배우 이언은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홀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사망했다. 그는 서울 한남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차선 변경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경추골절로 사망했다.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가 교통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김민수는 2008년 4월 서울 사당동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가드레일을 박았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고 30여분만에 사망했다. 가수 유재하는 1987년 11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집으로 귀가할 때 술에 취한 친구가 몰던 차량에 탑승해서 사고가 나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