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故유재하(사진=유재하 장학재단)

키위미디어그룹에서 고 유재하 추모 앨범을 제작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31일 "고 유재하 30주기 추모 앨범이 11월 발매된다"며 "김형석 작곡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30년 전 고인의 앨범 커버를 작업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도호 작가가 이번 30주기 추모 앨범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등 각 분야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고 밝혔다.

유재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등이 수록된 한 장의 앨범으로 현재까지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인물이다. 세련된 멜로디, 섬세한 가사로 사랑받으면서 후배 가수들에게 수없이 리메이크돼 왔다.

이번 추모앨범에는 아이돌그룹부터 발라드, 힙합, R&B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대표 선,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하 장학재단도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헌신적으로 제작에 힘을 써주신 김형석님과 30년전에 이별한 친구의 추모 앨범 또한 당연히 자신의 몫으로 생각하고 도움주신 서도호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의미가 담긴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