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슈퍼주니어 희철(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신곡 뮤직비디오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김희철은 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테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여덟 번째 정규음반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뮤직비디오에 스토리가 가미됐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블랙수트’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고 함께 시사에 나섰다. 감상을 마친 김희철은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슈퍼주니어 댄스 뮤직비디오와는 다르다. 조금 더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데 그게 무슨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어서 몇 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김희철의 지적에 이특은 “멤버들마다 역할이 있다”고 소개한 뒤 “블랙수트가 도난당해서 난장판이 됐다가 다시 축제의 장이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뿐 아니라 많은 매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더했다.
신동은 “멤버들의 연기력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얼굴이 멋지게 나와 만족스럽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플레이’는 슈퍼주니어가 2년 2개월 만에 내놓는 완전체 음반으로 타이틀곡 ‘블랙슈트(Black Suit)’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슈퍼주니어는 려욱 규현 강인 성민이 빠진 8인조 체제로 컴백하며 시원은 방송 활동에 불참한다.
슈퍼주니어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다.